💙
친구에게 물었어.
"너도 저런 상황이라면 기억을 지우고 싶을 것 같아?"
친구는 '아니'라고 대답했어.
에게는 잊고 싶은 혹은 지우고 싶은 기억이 있어?
창피한 것이든 괴로운 것이든 말이야.
어떤 사람은 행복한 기억을 없애고 싶을 수도 있을 것 같아.
만약 현실이 행복하지 않다면 더욱 비교가 되면서 괴로울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해.
누군가는 그 기억으로 고통을 견딜 수도 있을 것이고.
하지만, '지운다'는 것은 '없었던 것으로 되돌리기'가 될 수 없다는 걸 잘 알게 되는 것 같기도 해.
그것들은 통으로 들어내질 수 없는 것이라는 걸.
계속해서 긴밀하게 우리 삶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을 거야.
그럼에도 잊고 싶은 기억이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