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일상을 지켜나가는 나라 이야기를 읽으니, 매일 일정한 양의 운동과 독서를 한다는 무라카미 하루키와 한강이 생각나는 걸? 달리기를 하면서 나보다 빨리 가는 사람, 늦게 가는 사람 다 다르지만 각자의 페이스로 꾸준하게 달려나가는 게 삶이라고 느꼈어. 오늘도 달려나가는 나라의 일상을 응원해~~
💙나도 응원해! 이걸 읽는 사람들 모두 성실하게 주어진 자신의 자리를 묵묵히 지켜내고 있겠지? 다들 내가 엄청 응원하고 있어! 그리고 나도 응원에 힘입어 벌써 40편의 글을 썼어! 말도 안된다 정말! 빨리 순례길에 가서 새로운 생각들로 채우고 글을 쓰며 비우고 또 남겨놓고 싶어. 그래서 일주일 간의 짧은 방학 동안 며칠이라도 걷고 올까 생각 중인데, 내가 사는 곳이 시외교통이 좋지 않은 편이라 제약이 좀 있네. 고민이야~
현대 사회의 인간들은 과한 양의 음식을 섭취하지만,
몸에 정말로 필요한 영양소들은 부족한 상태래.
이곳에 온 뒤로는 외식을 거의 하지 않게 되었어.
외식비용이 장보기 물가를 크게 상회하기도 하지만,
일단 내가 먹을 수 있는 양과 이곳에서 내어주는 식사의 양이 맞물리지 않기 때문이지.
밖에서 음식을 사먹으면 남기게 되거나, 혹은 남기지 않으려 과식을 하게 되더라고.
소화도 안될뿐더러 몸도 금세 무거워지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
거의 나에게 맞는 양을 직접 요리해서 먹고 있어.
나는 이 과잉과 잉여가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이 들었어.
약간은, 부족해도 좋을 것 같아.
내가 바라는 기대치도, 내 스스로도, 그리고 자신을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도,
모두 필요한 것들인 것 같아.
주말 잘 보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월요일에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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